• 최종편집 2024-11-23(토)
 

구례군장애인복지관은 8월 11일 간전면 하천마을에서 2023년 희망나누기(권역화) 사업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례군장애인복지관은 대중교통의 어려움으로 복지서비스 이용이 제한적인 원거리 마을인 간전면 하천마을, 거석마을, 묘동마을, 백운천마을의 주민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희망나누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아름다운가게에서 지원하는 ‘2023 희망나누기’ 공모에 선정돼 주민들의 욕구를 반영하고자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권역화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하천마을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이날 사업은 1부 순천제일대학교 의료재활과 강현승 교수의 건강교육, 2부 건강꾸러미 체험활동 공예교실로 구성됐다.

건강교육에서는 고령인 대상자들에게 척추관리법과 치매·동맥경화 등에 효과적인 지압법, 통증완화를 위한 마사지법을 교육했다. 장애인과 마을주민이 짝을 이뤄 교육받은 대로 상대에게 지압과 마사지를 해주며 서로 소통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공예교실에서는 편백베게와 실내 방향제를 만들면서 편백나무로 자연의 향기를 느끼고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내내 희망나누기 사업을 지원해주는 아름다운가게의 관계자들도 동참했으며, 고령층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마을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등 사업 목적에 맞게 진행되고 있음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

또한 구례군장애인복지관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마을 주민들도 ‘먼데까지 와서 항상 재미있게 해줘서 고맙다’, ‘오늘 배운 지압법으로 건강해져서 좋은 세상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야겠다’ 등의 긍정적 소감을 밝혔다고 전했다.

구례군장애인복지관 송태영 관장은 “복지관의 기존 권역화 사업이 아름다운가게의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프로그램이 보다 내실 있게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동프로그램과 더불어 1:1 멘토링 활동을 통해 원거리 지역의 공동체 형성 및 복지체계가 형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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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향기 편백베개 만들고 튼튼 관절로 건강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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