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끝없는 바다가 품은 신비, 신안의 무한의 다리

신안군의 잔잔한 바다 위로 펼쳐진 ‘무한의 다리’는 섬과 섬을 이어 무한한 의미를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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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의 잔잔한 바다 위에 목재 바닥과 금속 난간이 어우러진 무한의 다리가 길게 뻗어 있다. 다리 난간의 곡선은 바다의 물결 같아 수평선과 맞닿은 그 모습은 깊은 평화와 연결을 뜻하는 듯하다. 해가 지면서 노을빛이 다리와 바다를 금빛으로 물들이고 구름 사이로 부서지는 빛줄기가 공간을 부드럽게 감싼다.

대광해수욕장과 1004뮤지엄파크에서는 은빛 물고기 조형물과 말을 닮은 동상 등 신안 바다와 섬의 이야기를 담은 예술작품들이 자연 풍경과 조화를 이룬다. 초록길을 따라 늘어선 억새와 바람개비, 잔잔한 분수는 공간에 생기를 더한다. 깊어가는 가을 하늘과 풍경 속에서 ‘무한의 다리’는 연결과 무한한 발전의 의미를 슬며시 속삭인다. 2026년 10월 4일, '1004'의 날에 다녀온 천사 섬 신안의 고요한 바다는 그렇게 하루를 마감한다.

전라남도 신안군
백동현
KVBS PHOTOGRAPHER

백동현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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