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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이 밤까지 문 열었다… 충북 172곳 오후 9시까지 무더위쉼터

충남은 농협 시설 684곳을 쉼터로, 서울 동대문구는 모텔 4곳에 어르신 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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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지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무더위쉼터 운영을 크게 늘렸다. 문 닫는 시각을 늦추고, 관공서가 아닌 민간 시설까지 쉼터로 끌어들였다.

충청북도는 거점 경로당 172곳을 지정해 오후 9시까지 문을 열었다. 일반 무더위쉼터가 오후 6시에 닫는 것과 견주면 세 시간이 길다. 거점 경로당을 따로 두고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청남도는 농협과 손잡고 시설 684곳을 쉼터로 바꿨다. NH농협은행 지점 60곳, 지역농협 사무소 468곳, 하나로마트 156곳이다.

서울 동대문구는 모텔 4곳을 빌려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밤을 보낼 수 있게 했다. 경상남도는 냉방비 8억 2000만 원을 더 들여 18개 시군에서 쉼터 8200곳을 운영했다.

더위에 가장 약한 사람은 나이 든 주민이다. 낮에 잠깐 들르는 쉼터만으로는 밤을 넘기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야간과 주말까지 여는 곳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자료 : 서울신문 2026년 8월 6일 보도

정연길
KVBS REPORTER

정연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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